8월 꽃일기 💐 고속터미널 꽃시장 초보자 생화구입 후기

8월 어느 토요일에 방문한 고속터미널 꽃시장 후기 입니다.
꽃집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이 방문한 후기로,
취미로 꽃꽂이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나 선물용 구매하실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고속터미널 꽃도매상가
위치 : 고속터미널 경부선 3층
생화꽃시장 영업시간 : 월~토 00:00~12:00 (일요일 휴무)

고속버스터미널 꽃도매상가

고터 생화꽃시장은 일요일에 휴무이다보니,
토요일에 방문하면 떨이 세일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저는 토요일 10시쯤에 방문하여 여유있게 둘러보았습니다.

도매상가이지만 주말에는 일반인 손님이 많은 편입니다.
평일 새벽시간에는 일반인보다는 꽃집을 운영하시는 상인분들이 많이 방문하시기 때문에 매우 분주합니다.
취미용이나 선물용으로 소량 구매하실 일반인 분은 토요일에 방문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속터미널 꽃시장 판매중인 장미들

꽃 종류가 정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꽃시장은 꽃들이 시들지 않게 하기위해 항상 냉방을 빵빵하게 가동하고 있습니다.
여름철에 구경하면 정말 시원하고 피서온 느낌이 듭니다.
주말이라 가족 단위로 구경오시는 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꽃시장에 오면 교육적이면서 아이들 정서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속터미널 꽃시장 판매중인 장미들

결제는 현금 또는 계좌이체 가능합니다.
카드는 결제가 어려우니 미리 현금을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고속터미널 꽃시장 판매중인 장미들

알록달록한 염색 소국들
하얀 소국 꽃을 염색해서 알록달록하게 하게 만들었습니다

고속터미널 꽃시장 판매중인 색소국

저는 총 네 단을 구입하였습니다.
꽃을 보호하기위해 신문지에 돌돌 말아 주십니다.
선물용 꽃 포장이 필요하신분은 일정 비용을 내면 해주시는 가게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제가 직접 꽃병 꽂이를 할거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가격은 다 해서 2만원 정도 가격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동네 꽃집과 비교할 수 없는 가격이죠?

구입한 꽃들

구매한 꽃들에 붙은 잎사귀를 정리하고 개별샷을 찍어보았습니다.

8월 고속터미널 꽃시장 구매리스트

1. 올포러브 장미
   장미 종류가 정말 다양하게 있었는데, 제가 데려온 장미는 올포러브 장미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보이는 빨간장미와는 생김새가 조금 다르죠?
   장미는 가시제거를 해주셔야 합니다.
   꽃시장에 가시제거기를 20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으니 하나 장만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올포러브 장미

2. 과꽃 핑크
   꽃잎이 풍성한 과꽃을 데려왔습니다.
   과꽃도 색이 다양하게 있었는데
   장미와 어울리는 핑크색 컬러로 선택했습니다
   
   

   

   과꽃 핑크

3. 리시안셔스 보라복색
   컬러가 너무 신기하죠?
   꽃잎 끝에만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어서 눈에 띄였습니다
   전체 보라색인 리시안셔스도 있었는데
   복색으로 되어있는게 더 특이한것 같아서 사왔어요
   
   

   

   리시안셔스 보라복색

4. 베로니카
   강아지풀처럼 생긴 이것은 베로니카 입니다.
   집에 가져오는 동안 물이 없어서 축 쳐져 있었는데
   물병에 잠시 꽂아 놓았더니 다시 꼿꼿해진 강아지 꼬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베로니카

어울리는지 꽃들을 모아 살짝 쥐어봤습니다.
핑크 보라 컬러 조합이 마음에 드네요 🥰

살짝 잡아서 단체샷

요렇게 꽃병에 꽂아 두었습니다.
(꽃병이 파스타 소스병인건 비밀)

병꽂이